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월)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데요.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이 참가해 A조부터 H까지 총 8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H조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포함되어 있으며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로 이루어졌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비교해보면 8개국이 바뀌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한 러시아를 포함해, 페루, 이집트,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스웨덴, 파나마, 콜롬비아가 탈락하고 그 자리에 개최국 카타르, 네덜란드, 캐나다, 에콰도로, 가나, 카메룬, 웨일스, 미국이 채웠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A조
카타르는 최초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으며 2010년 유치 성공 후 착실히 준비를 해왔습니다. 감독 알 안나비는 유소년 팀에서 감독을 시작으로 성인팀의 지휘봉까지 잡으며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해온 최강세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14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밟고 있으며 이 젊은 세대는 2019 U-20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19 FIFA U-20 월드컵 3위 등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카타르로 향합니다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우승을 차지한 세네갈 선수들은 하늘을 찌르는 사기를 가지고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며 화려한 멤버들을 앞세워 매번 우승에 도전하였지만 준우승만 세 번 했으며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판 할 감독이 돌아온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B조
잉글랜드는 B조 최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준우승, U-17, U-19, U-20 팀은 여러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 경험이 있습니다. 뛰어난 유망주들과 함께 신구조화를 이룬 잉글랜드는 누가 봐도 강력한 팀이 되었습니다.
이란은 자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3회 연속 본선 진출해 성공한 이란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초대 월드컵 4강, 2002년 8강 등 미국의 월드컵은 화려합니다. 또한 어느 때보다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으며 세대교체 성공했습니다.
웨일스는 64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등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와 다재다능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웨일스는 유로 2016 4강, 유로 2020 16강이라는 성과 덕분에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입니다.
C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단장했으며 2021년 28년간 이어진 무관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미 예선에서 거의 완벽한 경기력들을 선보였으며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과 호주를 제치고 조 1위로 일찌감치 카타르 본선행에 올랐습니다. 스타플레이어들과 젊은 선수들을 완벽히 융화시킨 르나르 감독은 28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희망을 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첫 번째 목표는 36년 만의 8강 진출입니다. 일곱 번 연속으로 16강에 오르고도 번번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멕시코는 예선을 진행할 때 성적, 경기력, 선수 선발 등 많은 잡음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스키처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 팀 내 신구 조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I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스웨덴을 꺾고 월드컵 진출해 성공했습니다.
D조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후보입니다. 2 연속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선수층 모든 면에서 약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호주는 아시아 예선에서 투지와 단결로 뭉쳐 지역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UAE와 페루를 꺾고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로 카타르에서 선전하겠다는 각오를 하였습니다.
덴마크는 유로 2020에서 4강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입니다. 심정지를 극복하고 대표님에 복귀한 손흥민의 옛 동료 에릭센이 속한 팀입니다.
튀니지는 1978년 처음으로 출전한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로 처음으로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현 튀니지 대표팀은 강한 수비가 특징입니다.
E조
스페인은 '무적함대'라고 불리며 월드컵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랜 과제였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룬 스페인은 신예 선수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4년에 걸쳐 대표팀을 변모시켰고 스페인은 다시 우승을 노볼 만한 팀으로 여겨질 만큼 강해졌습니다.
코스타리카는 20년 가까이 월드컵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반전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뉴질랜드를 꺾고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독일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며 1954, 1974, 1990, 2014 월드컵 우승했을 당시 특출한 슈퍼스타가 팀을 이끈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독일대표팀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 전망입니다.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목표는 사상 첫 8강 진출입니다. 죽음의 조에 속해 16강 진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F조
벨기에는 브라질 월드컵 8강,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했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까지 3년 이상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강팀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 황금세대의 마지막 메이저 무대일 가능성이 큽니다.
캐나다는 32년 만에 본선에 돌아왔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들이 많으며 복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북중미 예선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제치고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역경을 견디며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팀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 루카 모드리치가 팀을 이끌며 경험과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6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입니다. 예선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나 본선에 올랐지만 지난 대회 준우승 크로아티아, 3위 벨기에, 북중미 예선 1위 캐나다와 한 조가 되어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G조
브라질은 역대 모든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최다 우승국을 자랑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선수들 하나하나도 화려해 어느 선수가 주전으로 나설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팀 내 경쟁이 치열합니다.
카메룬은 자국에서 열린 지난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3위를 차지했습니다. 8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진출이었습니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16강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무패,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만큼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스위스는 지난 몇 년간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습니다. 유로 2020에서 8강,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런 기세가 하늘을 찌를 만큼 올라와 있으나 불안한 수비가 약점으로 꼽힙니다.
H조
한국은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한 사령탑 체제로 4년간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어 득정왕 손흥민, 세리에A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선전하길 기원합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유로 2016, 20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5~6년에 걸쳐 세계적인 강호로 거듭났습니다. 포트투갈이 자랑하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날두가 이끄는 팀입니다.
우루과이는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구 3백만이 조금 넘는 작은 나라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으며 이런 스타플레이어와 젊고 재능 있는 신예 선수들이 융화된 팀입니다.
가나는 극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유럽파로 무장한 스쿼드가 장점이며 이중국적 선수의 대거 합류로 예선 때보다 전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브라질은 22번의 월드컵 본선에 연속으로 참가하여 최다 출전국이자 최다 연속 출전국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국은 1986년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입니다.
21번의 월드컵 기간 동안 단 8개의 국가만이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브라질(5회), 독일(4회), 이탈리아(4회), 아르헨티나(2회), 우루과이(2회), 잉글랜드(1회), 스페인(1회)이 브라질이 최대 우승국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월드컵입니다.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및 팀별 특징이었습니다.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부상 없이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